약속은 지켜질 때 아름답습니다
- 날 짜 : 2017-07-17
- 찬 송 : 203장 하나님의 말씀은
- 성 경 : 출애굽기 24:3
- 요 절 : 모세가 와서 여호와의 모든 말씀과 그의 모든 율례를 백성에게 전하매 그들이 한 소리로 응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 (3)
오늘은 법 제정을 기념하는 제69주년 제헌절입니다. 법에 대한 사전적인 정의는 ‘사회 질서 유지와 정의 실현을 목적으로 국가의 강제력을 수반하는 사회적 규범 또는 관습’입니다. 법은 해야 할 것은 하지 않고 하면 안 되는 것을 하는 행위 때문에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 백성의 공동체에도 이런 법이 주어졌습니다. 모세를 통해 주어진 이 법의 이름은 ‘율법’입니다. 율법에는 공동체의 유익을 위하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기 위한 세세한 규정들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 법을 지킴으로 하나님의 백성다운 모습들이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모세가 의사를 물었을 때 백성들은 한목소리로 “여호와의 명하신 모든 말씀을 우리가 준행하리이다”라며 확신에 찬 응답을 하였습니다. 이 계약에 의해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소유가 되었고, 제사장의 나라와 거룩한 백성이 되었습니다(19:5~6). 그리고 하나님은 이 약속의 백성에게 “너희는 이 언약의 말씀을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의 하는 모든 일이 형통하리라”(신 29:9)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그들에게 율법을 지킬 의지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무엇을 어떻게 행해야 하는지는 알았지만 왜 지켜야 하는지는 알지 못했습니다. 눈앞에 보이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고 별 생각 없이 반응한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뭔가 부족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해 달라고 부탁하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약속의 백성들이 말씀대로 순종하며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살아야 진정한 평안과 기쁨을 누리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의 약속에 습관적으로 반응하거나 내 필요에 따라 행해서는 안 됩니다. 약속은 서로를 위해 지킬 때 아름답습니다. 우리를 구원해 주시기 위한 하나님과의 약속이라면 더욱더 그러합니다. 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아닌 공익을 위해 지킬 때 아름답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이기를 바란다면,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살고 있음을 인정한다면, 법을 지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대한민국 법을 준수하는 국민,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는 하늘의 백성이 되기를 결단합시다.
글쓴이 : 김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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