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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십니다
손금현 2018-12-17 추천 0 댓글 0 조회 834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십니다

  • 날 짜  :  2018-12-17
  • 찬  송 :  311장 내 너를 위하여
  • 성  경 :  열왕기상 18:27~29, 36~39
  • 요  절 :  모든 백성이 보고 엎드려 말하되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니 (39)

『순오지』에 ‘박쥐 구실’이라는 문헌설화가 실려 있는데, 그 줄거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새들끼리 봉황을 축하하는 잔치에 박쥐만 빠졌습니다. 봉황이 박쥐를 불러 ‘네가 내 밑에 있으면서 어찌 거만할 수가 있느냐?’고 꾸짖었더니, 박쥐는 ‘나는 네 발 가진 짐승인데 너 같은 새와 무슨 상관이 있단 말이냐?’고 하였습니다. 그 뒤 기린을 축하하는 잔치가 벌어져 네 발 짐승들이 다 모였으나 박쥐만 오지 않았습니다. 기린이 박쥐를 불러 꾸짖자, 박쥐는 ‘나는 이렇게 날개가 있는데 네 발 짐승들의 잔치와 무슨 관계가 있단 말이냐?’고 했습니다. 결국 박쥐는 날짐승과 길짐승 양쪽에서 미움을 받아 어느 쪽에도 속하지 못하고, 어두운 동굴 속에 숨어 있다가 밤에만 밖으로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런 유형의 이야기는 우리 나라뿐 아니라 이솝우화 등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되어 있습니다. 예부터 어디에나 기회주의자들이 적지 않았음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엘리야가 백성을 향해 외치고 있습니다. “너희가 어느 때까지 둘 사이에서 머뭇머뭇 하려느냐 여호와가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르고 바알이 만일 하나님이면 그를 따를지니라.”(21) 그러나 그들은 한마디도 대답하지 못합니다. 이에 여호와를 따르는 엘리야와 바알을 따르는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이 대결을 합니다. 바알의 선지자들이 먼저 자신들의 신을 불렀지만, 아무 응답이 없었습니다. 반면 여호와 하나님은 엘리야의 기도에 불로 확실한 응답을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그제야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39)라며 고백하였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의 하나님이 진정으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되신 것입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께서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다.”라고 말씀하신 것보다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며 미래형으로 말씀하신 것이 더 많습니다. 이는 그들이 하나님을 주님으로 깨닫고 순종할 때, 비로소 그들의 진정한 하나님이 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기 전까지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시지 못합니다.

세상과 하나님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다면 하나님은 아직 나의 하나님이 아니십니다. 박쥐의 삶으로는 결코 진정한 하나님을 만날 수 없습니다. 오늘 이 시간 하나님만이 나의 주님이시라고 결단하는 은혜가 있기를 바랍니다.

지금 주님만이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할 수 있습니까?

하나님, 나의 하나님 되어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더 이상 두 주인을 섬기지 않고 삶에서 하나님만이 내 주인 되심을 인정하게 하소서. 주님께만 순종함으로 순전한 백성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의 공급하심 속에서 행복하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유경준 목사 • 성내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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