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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운영자 2017-01-05 추천 0 댓글 0 조회 756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고

  • 날 짜  : 2016-12-31
  • 찬  송 : 301장(통일 460장) 지금까지 지내온 것
  • 성  경 : 잠언 27:1~2
  • 요  절 :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 (1)

2016년 한 해의 마지막 날이 되었습니다. 연초에 설레는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어느덧 연말이 되어 또 한 번의 송구영신을 맞았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이 오면 누구나 일 년 동안 무엇을 이루었는지 돌아보게 됩니다. 그런데 이때 조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과가 드러나는 일 이었든, 감춰진 일이든 스스로의 공으로 돌리지 않는 것입니다. 이루어진 성과에 대해 스스로 칭찬함은 일종의 교만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2절 말씀에서도 “네가 너를 칭찬하지 말고, 남이 너를 칭찬하게 하여라. 칭찬은 남이 하여 주는 것이지, 자기의 입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새번역)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남이란 ‘낯선 사람’으로 어떤 사람의 업적과 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유대 랍비들도 어떤 사람에 관하여 평가를 할 때 그 사람이 전혀 알지 못하는 제삼자가 주는 정보를 얻었다고 합니다. 내가 이룬 성과라고 자랑하는 우매한 행동대신 타인이 내 모습을 보고 고개를 끄덕이게 해야 지혜롭습니다.
그 다음으로 내일에 대한 현명한 계획을 세우되,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아야합니다. 내일 일을 자랑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주제넘은 행동입니다. 대부분 하나님의 것을 자기의 것인 듯이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1)고 했습니다. 이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인생의 유한성을 자각하고, 겸허하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내어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내일 일은 아직 이루어진 결과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비전과 꿈을 가지되, 그것이 이루어질 것처럼 성급하게 자랑할 것이 아니라 날마다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오늘, 그 어느 날보다 겸허한 자세로 충실한 삶을 결단하는 뜻 깊은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은혜로 함께 해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새해에는 스스로 칭찬하지 말고 남에게서 칭찬받을 만한 일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내일에 대한 현명한 계획을 세우되 책임져 주시는 주님을 믿고 의지하면서 오늘이 마지막 날인양 책임을 다하는 생활을 하기 바랍니다.
그러할 때 모든 일을 가능하게 하시고 사랑과 은혜로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아름다운 자신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스스로 칭찬하고 싶고 내일 일을 자랑하고 싶을 때 어떻게 해 왔습니까?

다시금 송구영신의 은혜를 맞게 해 주신 하나님, 헛된 자랑은 지워버리고 한 해 동안 충실하게 살 수 있었음에 감사하는 오늘이 되게 하소서. 새로운 해에도 성과보다는 순간순간 정성을 다하며 사는 지혜로운 자녀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전용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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