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꽃을 보여 드리세요
- 날 짜 : 2018-10-01
- 찬 송 :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 성 경 : 요한복음 4:1~15
- 요 절 :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이 물을 마시는 자마다 다시 목마르려니와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니 내가 주는 물은 그 속에서 영생하도록 솟아나는 샘물이 되리라 (13~14)
우리 대부분은 원초적인 갈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생이 허무하고 재미없고 불편하고 우울하다고 여기면서 무엇인가에 목말라합니다. 무엇으로 이 갈증을 해결할 수 있을지 몰라 여기저기에서 ‘물’을 찾습니다.
예수님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물을 달라고 청한 사마리아 여인도 그러한 목마름을 해결 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이 거친 갈증은 어떻게 해결할 수 있습니까? 사마리아 여인의 목마름을 해결한 것은 밖에서 유입되는 물(12)이 아니라 예수의 물, 즉 안에서 솟구치는 샘물이었습니다. 결국 자신의 속에서 흐르던, 영생에 이르게 하는 생수(14)를 만난 여인은 예배에 대해 생각하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우리 역시 예수님에게서 비롯된 솟구치는 샘물이 있어야 합니다. 예수가 주시는 샘물이 내 안을 채우고 흐를 때, 비로소 ‘주 안에 있는 나에 게!’라는 고백을 할 수 있습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그때 비로소 목마름이 해결됩니다.
라다크(Ladakh)는 인도 히말라야산맥 서쪽에 있는 고원 지대로, 고도가 매우 높은 지역 가운데 하나입니다. 라다크 소수 민족의 삶을 다룬 TV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 가운데 꽃에 관한 이야기가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라다크 문화에서 꽃은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민족 사람들은 남자와 여자 가릴 것 없이 머리에 꽃을 꽂아 아름답게 장식 했는데, 그 이유가 신께서 베풀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하고 그 마음을 하늘에 보여 주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우리도 우리의 영혼에 꽃을 꽂았으면 좋겠습니다. 꽃을 꽂는다는 것은 목마른 내 영혼의 문을 열어 내 안에 예수님을 모시는 것입니다.
“볼지어다 내가 문 밖에 서서 두드리노니 누구든지 내 음성을 듣고 문을 열면 내가 그에게로 들어가 그와 더불어 먹고 그는 나와 더불어 먹으리라.”(계 3:20) 이 믿음이 우리를 타는 목마름에서 꺼내어 줍니다. 세상 사람들이 추구하는 인정과 명예, 좋은 학교, 많은 소유물 등은 결코 삶의 목마름을 해결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계심을 잊지 마십시오. 날마다 하나님께 나의 꽃을 보여 드리십시오. 그것이 내가 주 안에 있는 방법입니다. 주 안에 있는 나에게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샘물이 있습니다.
이공훈 목사 • 천안양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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