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약을 따라 부르는 희망의 노래
- 날 짜 : 2018-11-27
- 찬 송 : 582장 어둔 밤 마음에 잠겨
- 성 경 : 이사야 40:27~31
- 요 절 : 오직 여호와를 앙망하는 자는 새 힘을 얻으리니 독수리가 날개치며 올라감 같을 것이요 달음박질하여도 곤비하지 아니하겠고 걸어가도 피곤하지 아니하리로다 (31)
며칠만 지나면 이 해의 마지막 달인 12월이 시작됩니다. 우리는 힘든 시간을 잘 이겨 왔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민족과 나라에 있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반도의 복음 전파를 시작으로, 8·15 해방과 6·25전쟁 그리고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나라의 역사는 하나님을 향한 믿음과 떼어낼 수 없습니다.
『리더스다이제스트』에서 이런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나치 독일의 아우슈비츠 가스실 벽에 손톱으로 새긴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이 시편 23 편이었다고 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머리가 멍해지면서 마음이 먹먹해졌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만족하단 말인가?’
앗수르의 칼날 앞에 형제와 동족들이 쓰러져 갈 때 이스라엘은 외쳤습니다. “하나님, 어디에 계십니까? 왜 우리를 돌보시지 않습니까?”
그러나 이사야는 희망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이사야는 선지자, 곧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희망의 그 노래는 이사야가 부른 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부르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이 걸린 강력한 하나님의 약속인 것입니다. 그 약속은 성취되었습니다. 에스라, 느헤미야의 시대에 이들은 고향으로 돌아와 성전을 다시 짓고 예루살렘을 건설했습니다. 가나안은 광야의 끝에 있었습니다. 믿음으로 광야를 이겨 낸 사람이 요단을 건널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부르시는 희망의 노래를 듣고 함께 따라 부르는 이들, 그들이 들어가는 땅이 가나안입니다.
이제 우리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시던 예수님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도록 기도하시면서 “아버지여 이 잔을 내게서 옮겨 주옵소서. 그러나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 하고 간구하셨습니다. 자신의 생각은 꺾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결과, 구원에 이르는 길을 완성하셨습니다.
이 믿음과 순종을 배워야 합니다. 기대했던 것 과 다른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까? 그러나 기억하십시오. 다른 것은 다 변하고 달라져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여전하다는 것을! 그리고 그 사랑이 우리를 다시 일으켜 세우며, 독수리가 날개 치며 솟아오르듯 높이 날게 해 준다는 것을 말입니다.
김성민 목사 • 한사랑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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