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데로 들어가야
누가복음 5:1-6
내가 무엇을 위해 살겠다고 하는 목표 없이 살아갈 때, 목표를 잃은 난파선처럼, 이리저리 떠다니는 인생을 살게 됩니다. 마치 오늘 본문에 나오는 베드로처럼 밤이 맞도록 수고하며 애를 썼지만, 그러나 아직도 삶의 그물이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1. 풍성한 복을 누리려면 깊은 데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빈 그물로 인하여 낙심하고 있는 베드로에게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의 그물을 채우는 비결이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던지는데 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깊은 곳이란 예수님과의 깊은 교제와 관계를 뜻합니다.“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요한복음 15:5) 포도나무가지가 포도나무 원줄기에 잘 붙어 있는 것처럼, 우리가 주님 안에 있어서 주님의 가르침을 받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면, 농부 되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열매를 저절로 맺게 되는 것입니다.
2.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깊은 데로 들어가야 합니다. 오늘 말씀에 보면 베드로는 아마도 밤이 새도록 얕은데서 그물을 던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주님이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인생의 비밀을 깨달아서 예수를 제대로 믿는 게 복입니다. 재물 좀 잃더라도, 예수 잘 믿는 것이 더 큰 유익입니다.“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 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마가복음 9:47) 믿음생활을 깊이 있게 하시기 바랍니다. 깊이 있는 믿음생활에 천국이 약속 되어 있을 뿐 아니라, 상급까지도 보장 되어 있습니다.
3. 삶이 풍성해지려면 깊은 데로 들어가야 합니다.“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6절) 베드로는 고기를 잡기 위해 밤을 새워서 그물을 던졌습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잡지 못했고, 그물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말씀대로 깊은 곳으로 가서 그물을 던졌더니, 그 즉시로 삶이 풍성해졌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기 원하지만, 때로는 나의 직분이, 나의 신앙의 연조가, 그 체험을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다만 그 직분을 통해서 하나님을 더욱 깊이 있게 사랑할 때, 내가 복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깨닫지 못한 더 깊은 은혜의 경지가 있고, 우리가 아직 체험하지 못한 더 깊은 영적 차원이 있습니다. 더 큰 은혜를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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