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합시다

마태복음 19:13-15

오늘 함께 생각할 주제는 ‘소통’ 입니다. 소통이란 뜻을 나누고, 마음을 나누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 보면 어린아이들이 예수님께 왔습니다. 제자들은 그런 아이들을 꾸짖었습니다. 당시 아이들은 지금처럼 존귀히 여김을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그 아이들을 반갑게 맞아주셨습니다.“어린아이들을 용납하고, 내게 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 그리고 이어서 말씀하십니다.“천국이 바로 이런 사람의 것이니라!” 천국은 이렇게 어린아이라고 해서 벽을 치거나 제한하지 않고, 서로 마음을 열고 소통할 때 이루어집니다.

1. 자녀 여러분! 부모는 나와는 많이 다를 것이다! 혹은 부모는 모를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부모는 나와 다르니까 나를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시대는 달라져도, 먹고 살고 사랑하며 살아가는 삶의 중심이나 법칙은 절대로 변하지 않습니다.

2. 어른들에게 권면합니다. 여러분! 내가 정답이라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내 생각, 내 경험이 물론 귀하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인정하면서 살아야 합니다.

3. 하나님과 소통하십시오. 가장 중요한 소통은 하나님과 소통하는 것입니다. 인생사에 걱정거리는 끝이 없습니다. 어떤 바람이 어디에서, 어떻게 몰아쳐서, 내 삶을 흔들어 놓을지 모릅니다. 중요한 것은 중심입니다. 중심이 튼튼하면, 바람이 불어도 조금 흔들리다가 제 자리를 지킬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분의 것이 될 때에, 바람 많은 이 세상을 살면서도, 잘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무엇보다 하나님과 소통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소통하지 않으면 내가 흔들립니다. 우선은 하나님과 소통을 잘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어린아이 같은 마음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아이들과 함께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주님이 어린 아이들에게 말씀하십니다.“천국은 이런 사람들의 것이니라”(14절)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사람에게, 하나님 나라의 역사가 나타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