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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셨습니다.
손금현 2016-02-16 추천 0 댓글 0 조회 649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셨습니다

  • 날  짜  : 2016-02-16
  • 찬  송 : 330장(통일 370장) 어둔 밤 쉬 되리니
  • 성  경 : 출애굽기 3:12~13
  • 요  절 :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12)


입시철이 되면 고등학생이나 청년들이 상담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럴 때 자주 듣는 이야기 중의 하나가, 주변에서 모두 주의 종이 되라 하고 그런 사명이 있다고 하는데 정작 자신은 확신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럼 저는 그를 향해 본인의 확신이 없으면 선택하지 말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래도 여전히 마음이 불편하면 그 기도 제목을 놓고 집중 기도하기를 권면합니다. 그런 젊은이들을 만날 때마다 안타까운 것은 부르심에 대한 확신이나 사명에 관한 정체성 없이 다른 사람들의 말에 이리저리 흔들린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사명을 받은 모세는 자신에게 사명을 주시는 분이 누구인지 물었습니다. 백성들이 모세를 보내신 하나님의 이름을 물을 때 어떻게 대답할지를 물은 것입니다. 이는 모세가 자신의 부르심과 사명에 관한 확신을 얻기 위해 한 질문이기도 했습니다. 하나님은 이 질문에 분명하게 대답하셨습니다.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14~15) 이러한 하나님의 응답은 모세로 하여금 일평생 자신의 소명을 감당하게 한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성지 순례를 하면서 사해에 들른 적이 있었습니다. 한 목사님이 다른 사람들은 다 물 위에 뜨는데 자신은 뜨지 못하고 짠물만 먹었다며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원인에 대해 울음 섞인 목소리로 고백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믿지 못하고 맡기지 못해서 뜨지 못했습니다. 목회도 지금까지 그렇게 믿고 맡기지 못했습니다.” 신앙인으로 살아갈 때, 특별히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하나님의 부르심과 주신 사명에 관해 흔들릴 때가 있습니다. 그때 기도가 절실합니다. 기도는 하나님께서 분명한 응답을 주시는 방법이기에, 부르심의 강한 확신과 사명에 대한 굳은 믿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성도에게 있어 어떤 일에 부르심을 받았느냐 하는 것은 중요한 일입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명을 주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확신, 그리고 쉬지 않는 기도생활입니다. 언제 어디서도 멈추지 않는 기도가 있을 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로 흔들리지 않는 사명의 길을 갈 수 있습니다.

내가 받은 사명과 부르심에 근심이 들 때 어떻게 극복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사명을 바로 알지 못한 채 잘못된 길을 가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발람 선지자에게 나귀의 입을 열어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 기도함으로, 하늘의 지혜를 받아 올바른 사명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박희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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