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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듣는 사람이 필요 합니다.
운영자 2016-03-01 추천 0 댓글 0 조회 1016

 

먼저 듣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 날 짜  : 2016-03-01
  • 찬  송 : 366장(통일 485장) 어두운 내 눈 밝히사
  • 성  경 : 에스겔 11:14~21
  • 요  절 : 너는 또 말하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너희를 만민 가운데에서 모으며 너희를 흩은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모아 내고 이스라엘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 하셨다 하라 (17)

 

 

심리학 용어 중에 ‘칵테일파티 효과’ 라는 것이 있습니다. 주변의 수많은 소리 중에서 내게 의미 있는 정보만을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수많은 사람이 오고가는 광장에서 누군가가 내 이름을 부르면 그 소리를 구별하여 듣고 반응하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칵테일파티 효과가 일어나는 이유는 아무리 다양한 목소리가 귀에 들어와도 사람의 뇌는 그 가운데 특정한 목소리만을 골라서 처리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에스겔은 포로지 바벨론에서 선지자로 활동했습니다. 이스라엘 역사와 신앙에 있어서 가장 굴욕적이고 어두웠던 시기, 이때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14). “주 야훼가 말한다. 얼마 있다가 나는 그들을 뭇 백성들 가운데서 찾아내리라. 그들이 흩어져 살고 있는 그 여러 나라에서 모아들여, 이스라엘 농토를 돌려주리라.”(17, 공동번역 개정판)
도무지 희망을 찾을 수 없을 때에 에스겔은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고, 절망 속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의 뜻을 전했습니다.
오늘은 삼일절입니다. 일제의 식민 통치를 거부하고 독립을 선언하며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전 세계에 알린 날입니다. 포로지에서 에스겔이 그랬듯이, 삼일운동 또한 하나님의 뜻에 귀를 기울였던 이들에 의해 이루어졌습니다. 그 대표적인 사람이 우리의 마음속에 ‘누나’로 남아 있는 유관순입니다. 어릴 적부터 신앙의 가정에서 자라난 유관순은 순회 선교사 샤프를 통해 이화학당에 들어갔고, 그곳에서 하나님을 믿는 것과 나라를 사랑하는 것이 별
개의 것이 아님을 배웠습니다. 그는 새벽마다 예배당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나라를 위해 기도를 드렸습니다. 만세를 부르기 전날에도 “하나님, 이제 시간이 임박하였습니다. 이 땅에 자유와 독립을 주옵소서. 이 소녀에게 일어설 용기와 힘을 주옵소서.” 하며 간곡한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 시대에도 우리에게는 수많은 문제가 있고, 절망에 빠진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럴수록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사람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하나님의 음성을 먼저 듣고, 하나님의 구원의 뜻을 전하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하나님의 음성을 먼저 듣는 사람으로부터 시작되었기 때문입니다.

나에게는 주님의 음성을 구별할 수 있는 귀가 있습니까?

역사를 이끄시는 하나님, 우리에게 들려오는 수많은 소리 중에서 주님의 음성을 구별하여 듣게 하옵소서. 오늘 이 시대가 잃어버린 희망을 주님의 음성 속에서 찾게 하소서. 주님 앞에서 귀머거리가 되지 않도록 우리의 귀를 열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한희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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