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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믿음
운영자 2016-03-23 추천 1 댓글 0 조회 1633

 

목숨도 아깝지 않을 만큼의 믿음


  • 날 짜  : 2016-03-23
  • 찬  송 : 413장(통일 470장) 내 평생에 가는 길
  • 성  경 : 사도행전 20:17~24
  • 요  절 :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24)


오늘 본문의 바울에게는 달려갈 길을 마치기 위해 끝까지 충성하고자 하는 ‘결단의 영성’이 있었습니다. 달려갈 길을 다 가고자 하면 환난과 핍박이 있을 것을 예측하면서도, 바울은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조차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24) 하며 달려가고 있습니다. 나의 갈 길을 다 가겠다고, 따라 죽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면 죽음도 불사하겠다는 순교를 각오한 결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사실 우리가 이익을 따라 살려 하고 어떻게든지 더 편해 보려고 하니까 문제가 되는 것이지, 예수님 따라 죽을 순교자의 각오라면 무엇이 문제가 되겠습니까?
이 고난주간에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바로 순교자의 영성을 따라 결단하는 자세입니다. 죽음을 향해 담대히 달려갈 길을 다 달리는 것입니다. 목숨을 내놓으면 주님은 목숨을 주십니다. 얻고자 하면 잃지만 버리고자 하면 모두 얻습니다. 단지 우리가 놓지 못해서, 버리지 못해서 못 얻는 것입니다. 오래 전에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라는 코미디 영화를 본 일이 있습니다. 뜻밖에 그 영화를 보고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중년의 형사가 잘못된 건강검진 결과로 인해 죽을병에 걸렸다고 착각을 하게 됩니다. 정년퇴직할 날이 얼마 남지 않은 터라, 그는 아내와 자식들의 불투명한 미래 때문에 걱정이 태산입니다. 그러다가 어떤 결심을 합니다. 순직하여 많은 보상을 가족에게 남기기로 말입니다.
결심한 후, 한직을 물리치고 범인을 잡는 가장 위험한 추격전에 뛰어듭니다. 그야말로 죽기 아니면 까무러치기입니다. 죽기 위해 방탄복도 안 입고 아주 위험한 자리에 제일 먼저 나타나는 등 정말 죽으려고 눈물겹게 노력합니다. 죽으려고 달려드는 그 형사에게서 강도나 갱들은 공포심까지 느낍니다. 그런데 안 죽습니다. 오히려 미제 사건들을 해결해 냅니다. 죽기로 각오하니 안 죽었습니다. 신앙도 마찬가지입니다. 죽기를 각오하는 순교자의 영성을 소유하면 영생이 보장됩니다.죽음을 향해 온몸을 내놓으면 죽음의 권세는 물러갈 것입니다. 고난주간을 보
내고 있는 이때에, 죽음을 각오하고 십자가로 올라가신 예수님과 사도 바울을 본받아 끝까지 충성하는 성도들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믿음을 향한 나의 결단의 무게는 얼마나 됩니까?

하나님, 고난주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에게 다시금 새 힘을 허락하셔서 주신 사명을 이루기에 부족함 없게 하옵소서. 순교를 각오한 영성으로 사명 완수를 위해 힘껏 나아간 사도 바울처럼 죽도록 충성하는 삶을 따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이선균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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