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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손금현 2016-04-18 추천 0 댓글 0 조회 1316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

  • 날 짜  : 2016-03-24
  • 찬  송 : 452장(통일 505장) 내 모든 소원 기도의 제목
  • 성  경 : 요한복음 13:1~17
  • 요  절 : 내가 주와 또는 선생이 되어 너희 발을 씻었으니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으니라 (14)


“우리에게 정말로 웃긴 일은 자신을 너무 대단하게 여긴다는 것이다.” 신학자 라인홀드 니버가 남긴 말입니다. 아마도 살아가면서 당하는 고통의 상당 부분은 이런 마음에서 비롯될 것입니다. 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여기다 보니 정작 남에게는 함부로 합니다. 상대방을 불쾌하게 하고, 심지어 불행하게 하는 언행을 서슴지 않습니다. 남에게 조금이라도 당했다 싶으면 분노를 주체하지 못하여 실족하기도 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신 것은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하신 일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 같이 너희도 행하게 하려 하여 본을 보였노라.”(15) 예수님이 보여 주신 본은 무엇입니까? 단순합니다. 다른 사람 위에서 군림하면서 섬김을 받으려 하지 말고, 오히려 다른 사람을 돕는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목회하면서 나 자신을 포함해 목회자들이나 성도들에게서 “나를 본받으라.” 하신 주님의 말씀을 온전하게 행하는 사람을 본 적이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그렇게 많은 교회가 있고 성도들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리 안에서 빛나는 은혜와 복을 누리고 나누는 그리스도인을 찾아보기가 어려운 듯합니다. 예수님이 남의 발을 씻어 주는 마음으로 살라고 하신 것은 단지 종교적이고 영적인 덕목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인생의 ‘행복론’인 동시에 ‘성공론’입니다.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처세술입니다. 확실한 명예를 얻고자 한다면, 큰 부를 얻고자 한다면, 진정한 행복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는 이 영적 처세술을 배워야 합니다.
예수님은 “너희가 이것을 알고 행하면 복이 있으리라.”(17)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마땅히 받아야 할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참지 못하는 영성으로는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산상수훈에서 온유한 자가 복을 받을 것이라고, 그리하여 땅을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의 발을 씻어 주기 위해서는 불가불 무릎을 구부려야만 합니다. 이처럼 기꺼이 남 아래에 서고 그것을 불편해하지 않는다면 참된 온유함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주님을 생각하며 실천하는 사람은 반드시 주님의 말씀대로 복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 복은 근심 없이 오래도록 누리는 참 복이 될 것입니다.

낮아짐을 강요당하는 상황에 처했을 때 어떻게 이겨 냅니까?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죽으시기까지 낮아지신 예수님, 십자가를 곁에 두고 살면서도 그 뜻을 배우지 못하는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소리 질러 기도한다고 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행해야 얻는 것임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김윤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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