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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되었는가?
운영자 2016-04-28 추천 1 댓글 0 조회 283

 

변화되었는가?

 

 

  • 날 짜  : 2016-04-28
  • 찬  송 : 436장(통일 493장)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 성  경 : 빌레몬서 1:8~12
  • 요  절 : 그가 전에는 네게 무익하였으나 이제는 나와 네게 유익하므로 (11)

 

사람의 유형을 구분할 때 있으나마나 한 사람, 피해를 끼치는 사람, 유익을 주는 사람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철학자 베이컨도 개미 같은 사람, 거미 같은 사람, 꿀벌 같은 사람, 이렇게 세 가지 유형으로 사람을 분류했습니다. 개미 같은 사람은 열심히 일하며 자신을 위해 무엇인가를 부지런히 모으며 살아갑니다. 거미 같은 사람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주면서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꿀벌같은 사람은 열심히 일하여 무엇인가를 모으고 그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눔으로 유익을 끼칩니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한 현대 사회에서 꿀벌 같은 사람을 찾아보기가 점점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사람을 변화시킵니다. 물이 포도주로 변했듯이 예수님과 만나면 우리에게 본질적인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라고 분명하게 선언했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변화된 한 사람을 빌레몬서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는 빌레몬의 노예였다가 도망쳐 나온 오네시모입니다. 이교도였던 그는 감옥에서 바울을 만나 그리스도인이 되었습니다. 복음을 전해 준 바울이 그를 ‘믿음의 아들’로 여길 만큼 그는 새롭게 변화되었습니다(10). 바울은 그를 빌레몬에게 돌려보내면서 “이제는 나와 그대에게 유익한 존재가 되었다.”(11)고 편지를 쓰고 있습니다. 이렇듯 복음은 무익한 사람을 유익한 사람으로 변화시킵니다. 이것이 복음의 위대한 능력입니다.
여기서 빌레몬에게 편지를 쓰고 있는 바울에게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바울은 사도의 권위를 내세워 명령할 수도 있었으나, 그리스도인인 빌레몬에게 노예였던 오네시모를 ‘사랑받는 형제’로 받아들일 것을 간청하였습니다(16). 과거 주인과 노예였던 관계를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관계, 즉 ‘사랑받는 형제’로 변화 되도록 부탁하고 있는 것입니다. 부탁함으로써 빌레몬의 권위와 자유를 침해하지 않았고, 억지나 강압이 아니라 자의적으로 믿음의 구체적 실증인 사랑을 나타내도록 돕고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섬기는 자세로 간청하면서 한 생명을 진실한 그리스도인으로 세워 가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습니까? 권위가 아니라 사랑이 역사를 이루어 갑니다.

나는 유익한 사람, 사랑으로 섬기는 사람으로 변화되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를 주님의 손으로 온전히 빚으시고 그리스도를 통해 변화된 피조물이 되게 하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무익한 자가 아니라 유익한 자로 성장하게 하시고, 모든 사람을 대할 때 주님의 마음과 사랑으로 돕고 섬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최성복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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