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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누면 남습니다
운영자 2016-05-17 추천 0 댓글 0 조회 281

나누면 남습니다

  • 날 짜  : 2016-05-16
  • 찬  송 : 303장(통일 403장)날 위하여 십자가의
  • 성  경 : 마가복음 6:34~44
  • 요  절 : 예수께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가지사 하늘을 우러러 축사하시고 떡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어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하시고 또 물고기 두 마리도 모든 사람에게 나누시매 (41)

 

 

오병이어의 기적은 사복음서에 모두 나오는 유명한 이야기입니다.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로 오천 명을 먹이는 기적의 과정을 보면, 제일 먼저 한 사람이 자기 도시락을 헌신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 다음이 예수님이 하늘을 우러러 감사 기도를 드리는 장면입니다. 여기서 그치면 기적은 없었을 것입니다. 기적이 실현된 것은, 예수님이 떡을 떼어 나누어 주라는 말씀에 제자들이 순종할 때였습니다. 예수님의 말씀대로 오병이어를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자 남자만 오천 명, 여자와 아이들을 합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이 배불리 먹었습니다. 그러고도 12광주리가 남았습니다. 나누면 남습니다. 나누면 기쁨이 남고, 보람이 남고, 축복이 남습니다. 나눔은 대가를 바라고 하는 것은 아니지만, 부메랑처럼 돌아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기 것을 나누면 손해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오병이어 이야기가 보여 줬듯이 한 사람이 드린 작은 것이 오천 명 이상을 먹이고도 남는 기적을 일으켰습니다. 성경은 “구제를 좋아하는 자는 풍족하여질 것이요 남을 윤택하게 하는 자는 자기도 윤택하여지리라.”(잠 11:25)고 했습니다. 남을 도와주고, 나누어 주고, 잘되게 하는 사람은 자신도 부요해지고 윤택하게 됩니다. 예수님은 나눔의 모범이 되신 분입니다. 우리를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나누셨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살 길이 열렸습니다. 이처럼 나눔은 살림입니다.
어느 교회에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가난한 사람들을 위해 ‘사랑나눔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기 교인들은 필요한 생필품을 구할 때마다 하나 더 구해서 이곳에 기증하는 것으로 참여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모은 것들을 복지관과 주민센터를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랑 나눔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도 자기가 좋아하는 과자를 하나 더 사서 나눌 수 있습니다. 작은 나눔이 모아지면 큰사랑이 됩니다.
오늘은 ‘성년의 날’입니다. 성년이 된다는 것은 나눌 줄 아는 어른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이는 움켜쥐려고만 하지만, 어른은 자기 것을 나눌 줄 압니다. 나이만어른이 아니라 손도 어른이 되어야 합니다. 성경은 가난한 형제에게 손을 움켜쥐지 말고 마음도 펴고 손도 펴서 도와주라고 명령합니다(신 15:7~8). 움켜쥔 주먹보다 편 보자기가 이깁니다. 소유하는 손이 아니라 나누는 손이 아름답습니다.

나누면 남는다는 마음으로 오늘부터 나눔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면 어떨까요?

하나님, 늘 소유하고 움켜쥐는 데 익숙했던 우리를 용서해 주소서. 이제 주님의 사랑을 본받아 나누는 일에 익숙하게 하옵소서. 나누면 모자라지 않고 사랑과 기쁨이 남는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이웃의 필요를 위해 나눌 줄 아는 성숙함을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임용택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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