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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당신을 용서합니다
운영자 2016-05-18 추천 0 댓글 0 조회 313

 

나도 당신을 용서합니다

  • 날 짜  : 2016-05-18
  • 찬  송 : 250장(통일 182장)구주의 십자가 보혈로
  • 성  경 : 마태복음 18:23~35
  • 요  절 : 내가 너를 불쌍히 여김과 같이 너도 네 동료를 불쌍히 여김이 마땅하지 아니하냐 하고(33)

 

 

하나님은 사랑 때문에 사람을 창조하셨고, 우리가 늘 사랑하며 살기를 바라셨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수시로 하나님의 사랑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살면서 하나님을 마음 아프게 합니다. 하나님이 더 마음 아프신 이유는 그렇게 당신을 떠나 자기 마음대로 사는 사람들이 결국은 불행하게 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누가복음의 돌아온 탕자 이야기에서 이것을 분명하게 알려 주십니다.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챙겨 떠난 둘째 아들은 아버지의 가슴에 대못을 박았습니다. 유산은 부모가 죽은 후에 받는 것인데, 살아 있는 아버지에게 유산을 요구했으니 아버지가 살아 있음을 완전히 무시한 처사였습니다. 결국 그렇게 떠난 아들은 불행했습니다.거지꼴이 된 아들이 돌아왔을 때 아버지는 무조건 그 아들을 받아들였습니다. 아무것도 묻지 않고 살아서 돌아온 것만으로 기뻐하며 잔치를 열었습니다. 돌아오기만 하면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이는 것, 이것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용서하심입니다. 우리는 이미 용서를 받은 처지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종은 주인에게 어마어마한 양의 빚을 탕감받았습니다. 1만 달란트! 이것은 그 종이 가진 것을 모두 팔아도, 자신과 아내와 자녀들이 평생토록 일해도 갚을 수 없는 어마어마한 액수입니다. 주인은 애원하는 종이 가엾다며 그 큰 빚을 탕감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 이유는 단지 ‘불쌍해서’, 모든 것을 잃어야 하는 그가 ‘가여워서’였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입니까? 그런 큰 은혜를 입은 종이 자신의 처지는 잊은 채, 자기에게 100데나리온 빚진 동료의 기다려 달라는 간청조차 들어주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멱살을 잡고 윽박지르며 옥에 가두기까지 합니다. 그렇게 엄청난 금액을 탕감받은 자가 자기 동료의 100데나리온, 고작 석달 치 월급을 기다려 주지 못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으로부터 엄청난 자비를 받았습니다. 그러니 우리도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크나큰 용서를 받았으니 우리도 용서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기대하시는 것이 이것입니다. 용서를 베풀지 않으면 내가 받은 용서가 효력이 없어집니다. “너희가 각각 마음으로부터 형제를 용서하지 아니하면 나의 하늘 아버지께서도 너희에게 이와 같이 하시리라.”(35) 그럼 일곱 번까지 용서하면 될까요? 아닙니다. 일흔 번씩 일곱 번, 무제한으로 용서해야 합니다.

용서받은 자로서 그 누군가를 용서하고 있습니까?

하나님,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해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해 주옵소서. 주님께서 용서해 주셨음을 확신하게 하시고, 용서 없이는 진정한 관계 회복이 어렵다는 것을 깨닫게 하셔서 더욱더 용서하는 존재로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홍보연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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