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양식

  • 나눔 >
  • 하늘양식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운영자 2016-05-27 추천 0 댓글 0 조회 478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 날 짜  : 2016-05-27
  • 찬  송 : 379장(통일 429장)내 갈 길 멀고 밤은 깊은데
  • 성  경 : 욥기 23:10
  • 요  절 : 그러나 내가 가는 길을 그가 아시나니 그가 나를 단련하신 후에는 내가 순금 같이 되어 나오리라 (10)

 

 

인생은 퍼즐에 견줄 만합니다. 하루하루 형형색색의 작은 조각을 맞추어 커다란 그림을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인생은 퍼즐과 같습니다. 물론 차이점도 있습니다. 퍼즐은 완성된 모습을 미리 알 수 있지만, 인생은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인생은 조각을 다 맞출 때까지 어떤 그림이 나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제대로 맞춰 가고 있는지 종잡을 수 없을 때도 있습니다. 어떤 퍼즐 조각은 아무 쓸모가 없어 보여 버려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바로 그 조각이 전체 그림을 이어 주는 결정적인 연결점이 되는 것을 발견하고 놀랄 때가 있습니다. 고난의 퍼즐 조각, 슬픔의 퍼즐 조각, 실패의 퍼즐 조각이 그렇습니다. 그러한 것들이 나중에 보면 퍼즐 전체의 밋밋한 모습을 다채롭고 아름답게 하는 것이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는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당하면 ‘이것이 도대체 내 인생에서 어떤 의미인가?’, ‘이것과 내가 가는 길이 어떤 관계가 있는가?’를 고민하게 됩니다. 욥은 의로운 자였는데, 뜻하지 않은 고난을 당합니다. 세상에는 큰 죄를 짓고도 버젓이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데, 자신에게 이러한 고난이 닥치니 욥의 입장에서는 부당하게 여겨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욥은 ‘나는 내가 가는 길을 알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모든 것을 아시기에, 고난의 용광로에서 단련시키신 후에 나를 순금같이 만들어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고난의 한가운데서 이러한 믿음을 갖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의 선하심과 인도하심을 의심하지 말고 범사에 주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잠 3:6) 참 신앙인은 눈앞의 고난에 절망하지 않습니다. 눈앞의 성공에 교만하지도 않습니다.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과 의연하게 동행할 뿐입니다. 우리의 계획이 당장 이루어지지 않거나 어려움과 고난이 와도 낙심하거나 초조해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어 가시기”(롬 8:28) 때문입니다.
지금 한 조각 한 조각 맞춰지고 있는 인생의 퍼즐이 나만의 고유한 예술품으로 완성되리라 믿습니다. 설령 미완성으로 남는다 해도 창조적 예술가의 원조이신 하나님께서 우리의 후손을 통해 이루어 가실 것입니다.

이 고난의 퍼즐 조각이 마침내 완성될 내 인생 작품에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지금 내가 쥐고 있는 이 고난의 퍼즐 조각, 슬픔의 퍼즐 조각, 실패의 퍼즐 조각이 창조적 예술가이신 하나님의 손을 통해 나만의 고유한 아름다운 작품으로 완성되고 있음을 믿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이성덕 목사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선물 운영자 2016.05.30 0 371
다음글 예수님이 저보다 저를 더 사랑하십니다. 운영자 2016.05.26 0 318

445894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분천리 46-4 TEL : 031-227-1151 지도보기

Copyright © 분천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
  • Total51,771
  • rss
  • faceb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