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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완성, 찬송과 선행
운영자 2016-06-08 추천 0 댓글 0 조회 412

감사의 완성, 찬송과 선행

  • 날 짜  : 2016-06-08
  • 찬  송 :  428장(통일 488장)내 영혼에 햇빛 비치니
  • 성  경 : 히브리서 13:15~16
  • 요  절 : 오직 선을 행함과 서로 나누어 주기를 잊지 말라 하나님은 이같은 제사를 기뻐하시느니라 (16)


시인 김소엽은 ‘복된 일’이란 시에서 다음과 같이 읊조렸습니다. “이 얼마나 복된일인가 꽃에는 이슬이 있고 내 눈에는 눈물 있음이 / 하늘에는 별이 있고 땅에는 꽃이 있으니 이 어찌 아니 기쁘랴 / 무엇을 근심하랴 위에는 바라볼 파란 하늘이 있고 아래는 든든히 설 굳센 땅이 있고 / 하늘에는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땅에는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이 어찌 아니 평안하랴 / 눈을 뜨면 산과 들, 새와 나무, 풀과 바람 서로 만나 노래하고 / 내 곁에는 함께 살아가는 이웃이 있고 내 가슴에는 사랑이 있으니 이 어찌 아니 감사하랴.”
교인들은 지금 나의 나 된 모든 환경과 조건은 다 하나님의 은혜로 된 것임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좋은 대학에 합격해야, 좀 더 나은 직장에 취업해야, 자녀의 성적이 쑥쑥 올라야 기뻐하고 감사합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가 인색하기 그지없습니다. 그러나 조건에 따른 얕은 기쁨과 감사는 그 조건이 사라졌을 때 불평과 불만으로 변하고 맙니다.
히브리서 13장은 예수님을 향한 감사 표시로 찬송의 제사 드릴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께 감사 찬송 드릴 때, 우리의 찬송은 주의 이름을 증거하는 입술의 열매가 된다고 했습니다. 이어 16절에서는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시는 제사는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가진 것을 나누어 주는 삶이라고 했습니다. 선을 행함이란 헬라어로 ‘타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친절한 행위’를 뜻하며, 나눠 주기란 ‘내가 가진 것으로 타인의 필요를 채워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찬송의 제사’가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드리는 공적인 예배라면, ‘선행과 나눔’은 인간관계 속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입니다. 다시 말해 예배는 하나님께만 드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웃들과의 관계 속에서 펼쳐지는 또 하나의 제사가 되어야 함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모쪼록 어떤 삶의 조건 때문이 아니라 히브리서 기자의 표현대로 “예수로 말미암아”(15) 감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의 이유 가운데 가장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것, 바로 예수님 때문에 감사할 수 있어야 진정한 예배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와 찬송은 이웃에게 선을 행하고 나누는 삶을 통해 완성해야 하는 것임을 내 삶으로 증거하는 오늘이 되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습니까?

사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얻은 영생의 기쁨과 감사함을 찬송의 제사를 드림으로 보답하게 하옵소서. 하지만 그것에 머무르지 않고 이웃에게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사랑을 베풂으로 하나님을 향한 감사를 완성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한성수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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