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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껴
운영자 2016-06-16 추천 1 댓글 1 조회 405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껴

  • 날 짜  : 2016-06-16
  • 찬  송 : 534장(통일 324장)주님 찾아오셨네
  • 성  경 : 누가복음 5:27~32
  • 요  절 :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2)


『감사는 밥이다』라는 시집을 낸 미즈노 겐조는 이 시집의 작가이긴 하나 시를 단 한 줄도 쓰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전신을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1946년, 그의 나이 11세 때의 일입니다. 이질에 의한 고열이 뇌성 소아마비로 이어지면서 그날 이후 말하는 것은 물론 고개를 까딱거리는 것조차 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그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방 안에 누워 있는 것뿐이었습니다.
그렇게 5년이라는 세월이 지날 즈음, 한 목사님을 통해 가족 모두가 예수님을 영접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난 후, 그에게엄청난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자신이 살아 있어야 하는 존재 의미를 발견한 것입니다. 미즈노 안에 성령이 역사하셔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부르신 것입니다. 그 변화를 가장 먼저 감지한 사람은 어머니였습니다. 그때부터 미즈노는 눈 깜박임으로 50음도 (한글 24자)를 하나하나 짚어 가며 어머니의 손을 빌려 신앙 고백을 시로 써 나갔습니다. “오늘 하루도 / 신문 냄새에 아침을 느껴 / 차가운 물맛에 여름을 느껴 / 풍경 소리에 선선한 해 질 녘을 느껴 / 개구리 소리에 졸음을 느껴 / 오늘 하루도 끝나지 않았어 / 하나하나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느껴.” 기독교의 불모지나 다를 바없던 일본 열도에 미즈노의 시는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확실하게 증거하였습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제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대부분이 못 가진 자들이었습니다. 그에 비해 레위는 가진 사람이었으나 죄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레위가 죄인임을 부인하지 않으셨습니다(32). 하지만 예수님의 사랑은 죄인인 레위조차도 부르셔서 하나님의 나라를 꿈꾸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말씀에 응답하는 사람을 부르십니다. 추수할 것은 많으나 일꾼이 적은 이유는 사람이 없어서가 아니라 응답하는 자가 없기 때문입니다.(마 9:37)
예수님은 특별한 한 사람을 쓰시는 분이 아닙니다. 다만 주님 앞에 서 있는 나와 당신을 특별하게 사용하기 원하십니다. 가진 것이 많거나 재능이 많아야 큰일에 쓰임 받는 것이 아닙니다. 가진 것 하나 없는 미즈노가 예수님의 부르심에 응했을 때, 그는 눈 깜박임만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은혜를 주었고 말씀의 증인이 되었습니다. 참된 증인으로 살아가는 데에는 많은 것이 필요치 않습니다. 늦지 않았습니다. 주님은 오늘도 나를 부르고 계십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아직도 망설이고 있습니까?

우리를 하나님 나라의 귀한 일꾼으로 부르시는 하나님, 빈손과 다름없는 우리에게 천국의 귀한 상급을 더하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지금 내게 있는 것들은 진짜 내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하셔서 다 내려놓고 하나님의 자녀로만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성원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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