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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신앙에서 벗어납시다
운영자 2017-06-07 추천 0 댓글 0 조회 713

하우스 신앙에서 벗어납시다

  • 날 짜  : 2017-06-07
  • 찬  송 : 430장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 성  경 : 베드로후서3:17~18
  • 요  절 : 그러므로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이것을 미리 알았은즉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이끌려 너희가 굳센 데서 떨어질까삼가라 (17)

“냉장고에 일주일 동안 보관했는데도 짓무르지 않고 정말 신기해요.” 작년에 텃밭에서 키운 쌈 채소를 나눠 받은 성도가 감사하다며 전한 말입니다. 가뭄에 물 사정도 여의치 않아 주는 둥 마는 둥 했음에도 채소들이 씩씩하게 잘 자라 주었습니다. 상추를 자르면 하얀 진액이 샘처럼 뿜어 나오면서 향이 사방으로 진동했습니다. 하우스에서 키운 상추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싱싱했습니다. 그러니 냉장고에서도 짓무르지 않고 상태를 유지한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 베드로 사도는 말세에 많은 거짓 선지자들이 와서 성도들을 희롱하고 유혹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날이 가까웠다는 것은 세상이 더욱 악해져서 성도들을 강하게 위협한다는 말입니다. 그런 세력을 베드로는 “무법한 자들의 미혹”(17)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신천지를 대표로 하는 무법한 자들의 행태가 얼마나 무섭고 강력한지, 우리는 미혹당한 성도들을 보면서 명확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람들은 불의한 영의 다스림을 받기에, 진리의 말씀을 분별하는 것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을 자신의 입맛대로 억지로 꿰맞추기도 하고 풀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에게서 더욱 더 멀어져 갑니다. 안타깝게도 이런 무법한 자들의 미혹에 휘둘려 신앙의 길에서 벗어난 성도들이 한국 교회에 너무나 많습니다. 왜 이렇게 된 것일까요? 신앙의 길을 편안히 걷다가 말씀에 대한 열정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알고는 있으나 하나님 없이도 전혀 지장 없는 삶을 살다가 불의한 유혹 앞에서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에 대한 갈망이 없으면, 하우스에서 자란 상추처럼 유혹이 올 때 금방 짓무르고 맙니다. 세대가 악할수록, 삶이 편할수록 구원은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감당해야 합니다. 지금 우리를 향한 강력한 부르심은 ‘하나님의 거룩’을 향한 갈망입니다. 그 갈망은 “우리의 주님이시며 구주이신 예수를 아는 지식과 그의 은혜 안에서 자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18)
하나님의 은혜와 거룩을 향한 갈망이 내 삶에 자리 잡을 때, 가뭄 속에서도 진한 향과 생존력을 과시한 상추처럼 성숙하고 분별력 있는 성도로 자라날 것입니다.

현재 나의 신앙은 연약한 하우스 신앙입니까, 아니면 생명력 넘치는 야생 신앙입니까?

하나님,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의 길에서 떠나 무법의 미혹 앞에서 추풍낙엽처럼 떨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거룩을 향한 갈망을 부어 주시어 그 은혜로 주님을 알게 하시고, 그 지식으로 굳건하게 믿음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글쓴이 : 박용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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