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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는 능력입니다
운영자 2018-10-17 추천 0 댓글 0 조회 910

 

십자가는 능력입니다

  • 날 짜  :  2018-10-17
  • 찬  송 :  259장 예수 십자가에 흘린 피로써
  • 성  경 :  고린도전서 1:18~25
  • 요  절 :  십자가의 도가 멸망하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것이요 구원을 받는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 (18)

문화부 초대장관을 지낸 이어령 교수는 한국의 지성으로서 오랜 시간 교계 지도자들과 두터운 친분을 이어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무신론자로 살았습니다. 높은 건물처럼 견고한 그의 지성은 좀처럼 영성을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균열이 생겼고 영성으로 젖어들기 시작했습니다. 큰딸인 이민아 목사와 온누리교회 하용조 목사를 통해서였습니다. 이민아 목사는 큰 아들을 잃고 실명 위기와 암으로 투병하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굴하지 않고 불우한 아이들을 돌보며 온 힘을 다해 사역하다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또한 하용조 목사와의 만남을 통해서도 깨달음을 얻었는데, 하 목사는 죽음을 목전에 두고서도 고결한 삶과 목자의 모습을 보임으로써 그에게 진리가 무엇인지 깨닫게 했습니다. 삶의 고통들을 십자가로 담담히 받아 들인 두 사람을 통해, 단단한 쇠 빗장처럼 잠겨 있던 이어령 교수의 마음이 열렸습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보낸 편지를 통해 “멸망 하는 자들에게 십자가의 진리는 미련한 것처럼 보이지만, 구원을 받은 우리에게는 말할 수 없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이민아 목사와 하용조 목사가 교리와 논리, 지식 등으로 복음을 전했더라면 합리적 의심과 추론을 바탕으로 사고하는 이어령 교수의 지성을 당해 내지도, 변화시키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삶과 죽음을 통해 십자가의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사실 이어령 교수에게 딸의 삶과 죽음은 지식으로는 결코 풀 수 없는 영적인 비밀이었습니다. 그런데 십자가의 도가 무엇인지, 예수가 누구인지를, 십자가를 지고 간 딸의 삶과 죽음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 은 놀라운 신비, 그 자체였습니다.

로마의 형틀이었던 십자가는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흠모할 만한 어떤 것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에게는 어리석어 보일 뿐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구원받은 우리에게는 능력이 됩니다. 더 이상 죽음이 두렵지 않습니다. 삶의 고통 또한 주님께로 나아가는 기회로 여깁니다. 그래서 하나님 나라를 발견하고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오늘 나는 어떠합니까? 십자가의 은혜, 그 능력 아래 있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입니다.

십자가의 능력으로 오늘을 살고 있습니까?

십자가의 도를 몸으로 보여 주신 주님, 복음의 비밀을 깨닫게 하시고 구원과 영원한 생명까지 얻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도 십자가의 복음을 붙잡고 그 능력에 기대게 하옵소서. 주님으로 인해 날마다 새롭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하헌선 목사 • 갈릴리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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