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져 가는 공동체
에베소서 2:19-22
하나님께서 가장 소중히 여기시고 사랑하시는 것이 교회입니다. 독생자 예수님을 희생시키시고, 그 댓가로 얻으신 것이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 땅 곳곳에 주님의 몸 된 교회가 세워지기를 원하시고, 또 세워진 교회마다 부흥하고 건강하며, 은혜로운 교회로 세워져 가기를 바라십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든지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마음에, 교회를 위해서 일하고 싶고, 공헌하고 싶은 열정이 있습니다.
1. 한 식구가 됨
우리가 교회를 사랑하는 것은 한식구(한가족)라는 생각을 갖는데서 부터 시작이 됩니다.“그러므로 이제부터 너희는 외인도 아니요, 나그네도 아니요, 오직 성도들과 동일한 시민이요, 하나님의 권속이라”(19절) 바울 사도는 갈라디아서 3:28절에서 “너희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나 남자나 여자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이니라”라고 했습니다. 교회를 사랑하고 아끼는 일은 바로 마음에서부터 시작됩니다.
2. 연결된 가족
우리가 가족이라면, 서로 서로 잘 연결 되어 있어야 합니다.“그의 안에서 건물마다 서로 연결하여 주 안에서 성전이 되어 가고...”(21절)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인간적으로 따지자면, 아무런 연관이나 관계가 없는 사람이 모여서 이룬 공동체이지만, 영적인 면에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가족이 되었고, 하나가 되었습니다. 서로 그리스도 안에서 연결 되어, 영원히 함께 할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 교회 공동체입니다. 주님 안에서 든든하고 바른 연결이 되려면, 무엇보다 우선하여 관용이 필요합니다.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빌4:5) 그리고 서로를 위해서 기도해 주는 일을 많이 해야 합니다.
3. 동참하기
교회가 성장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교회 성장을 위한 일에 온 성도가 동참 할 때 가능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의 공동체인 교회 성장은 결코 멈추어서는 안 됩니다.“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엡4:13) 큰일은 큰일대로 필요하고, 작은 일은 작은 일대로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동참하여 맡은 일을 열심히 하여 보다 든든하고 온전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우리 교회를 만들어 가는 신앙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 교회가 설립된 지 51주년을 기념하는 주일입니다. 우리 모두가 한 가족,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연결된 공동체임을 기억하며, 맡겨진 일을 기쁨으로 감당합시다. 그리고 우리 모두의 헌신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이 지역에 꼭 있어야만 되는 교회, 우리 분천교회를 세워갑시다.


댓글1개
예배하며 기도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주안에서 한 형제와
자매가 되어 주님의 교회를 든든하고 은혜롭게 세워갈 수 있도록, 언제나
믿음과 사랑으로 하나되게 하옵소서. 한사람도 믿음의 선한 싸움에서
낙오자가 되어 세상으로 나가지 않게 하시고, 주님의 몸된 분천교회를
통하여 삶이 회복되고 치유되며 충만한 삶을 사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