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 계신 하나님
빌립보서 3:13~14
어떤 부인이 가정생활이 너무도 고통스러운 나머지 “예수님 계신 하늘나라로 데려가 주세요!” 하고 기도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길 “네 소원대로 해 주겠는데, 그 전에 내 부탁을 먼저 들어달라” 고 하셨다.
첫째, “네가 죽으면 장례식을 치러야 할 텐데 집에 오는 사람들을 위해 청소를 깨끗이 하고, 정원의 풀도 말끔히 베라” 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풀도 뽑아주고, 꽃씨도 뿌렸다.
둘째, “네가 세상을 떠나면 자식이 마음에 걸리니까 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라” 고 하셨다. 그래서 자녀를 꼭 안아 주고, 특식도 만들어 주었다.
셋째, “좋은 아내였다고 추억할 수 있도록 사흘만 남편이 무슨 말을 해도 말대꾸하지 말고, 열심히 사랑을 베풀라” 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눈을 딱 감고 사흘 동안 정말로 그렇게 했다. 이윽고 주님이 오셔서 그 부인에게 “이제는 네가 하늘나라 갈 시간이 되었다!” 라고 말씀하셨다.
아름답게 가꿔진 정원, 깨끗이 정돈된 집안, 남편과 자녀들의 얼굴에 전에 없던 웃음꽃이 피어났다. 그런 자기 집안의 모습을 바라본 순간, 이 여인은 ‘아, 내 집이 이렇게 좋아졌구나! 이제 떠나기 싫다!’ 이런 생각이 들었다. (국민일보 겨자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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