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의 경건
사무엘상 17:31-37
오늘 말씀에 다윗을 본 사울 왕은 정말로 실망했습니다. 왜냐하면 다윗을 직접 보니까 아주 작은 소년에 불과했기 때문입니다. 사울 왕은 오히려 다윗에게 전쟁터에 나가지 말라고 했습니다.“사울이 다윗에게 이르되 네가 가서 저 블레셋 사람과 싸울 수 없으리니 너는 소년이요, 그는 어려서부터 용사임이니라”(33절) 다윗은 이제껏 전쟁이라고는 한 번도 해 본 경험이 없는 소년인데 다가, 무기를 사용할 줄도 모릅니다.
1. 사울 왕의 합리적인 지적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자신이 나가서 싸우겠다고 했습니다.“다윗이 사울에게 말하되 주의 종이 아버지의 양을 지킬 때에, 사자나 곰이 와서 양 떼에서 새끼를 물어가면, 내가 따라가서 그것을 치고, 그 입에서 새끼를 건져 내었고, 그것이 일어나 나를 해하고자 하면, 내가 그 수염을 잡고 그것을 쳐 죽였나이다” (34~35절) 그때 다윗이 말하려고 한 것은 자기 경험이 아니라, 자기를 사용해 주신 하나님, 그리고 자기를 도와주신 하나님을 말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경험이 많기 때문에,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자신이 이길 수 있다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2. 다윗이 이길 수 있는 근거가 되는 하나님은 과연 어떤 분이십니까? 하루하루의 일상생활 가운데서 당신의 백성들과 함께 해 주시고, 지켜 주시며, 순간순간 힘을 주시고, 이기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 다윗의 하나님이, 오늘 우리의 하나님이요,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일상생활 속에서, 아니 삶의 모든 과정 속에서 함께 하시고, 지켜 주시며, 순간순간 힘을 공급해 주시는 분이요, 이기게 해 주시는 분입니다.
3. 삶 속에서 다윗의 하나님을 만나고 계십니까? 하루 하루를 감사하며 살고 있습니까? 다윗의 하나님이 오늘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나의 일상에서 함께 하시며, 나를 지켜 주시고, 도와주십니다. 일상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며 감사하십시오. 골리앗이 무서워 아무도 나서지 못할 때, 다윗이 골리앗 앞에 나갈 용기와 힘을 낼 수 있었던 근거는 바로 하나님과 동행하고 감사하며 살았던 하루 하루, 곧 일상생활의 믿음이었고, 일상의 경건이었습니다. 그 믿음과 경건이 쌓여서 마침내 골리앗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이 된 것입니다.
환경이 어떠하든지 간에 내 생각이 달라지면, 우리가 전혀 다른 사람이 될 수 있고,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낼 수가 있습니다. 다윗의 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만나기 위해 노력하십시다. 다윗의 하나님은 나의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 나와 함께 하시고, 나를 지키시며, 나를 도와주시는 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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