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이루는 하나님의 약속

로마서 4:13-25

오늘 말씀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하나님의 약속을 얻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무슨 큰 공로를 세워서 그가 믿음의 조상이요, 축복이 근원이 된 것이 아니라, 단지 믿음으로 축복의 사람이 되었다고 말해 주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려고 하는 축복의 약속은 무슨 자격이 있고, 어떤 공적을 세워야 주시는 것이 아니라, 오직 믿음으로 받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이라 했을 때, 그가 어떤 믿음을 가졌기에, 그가 믿음의 조상이라 불리고, 축복의 조상이 되었을까요?

우리가 알아야 할 믿음의 내용은

1. 믿음은 민감하게 깨어 있는 것입니다. 또 믿음은 아주 작은 것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뭘 해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마음이 열려 있고, 영이 깨어 있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농부가 자연의 변화와 절기의 변화에 깨어 있어서, 그 질서를 따를 때 열매를 얻는 기쁨을 누리듯이, 믿음은 성도들이 하나님을 향해 깨어 있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믿음은 깨어 있음에서부터 출발합니다.

2. 성도가 하나님을 향해 깨어 있으면 아주 민감하게 순종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는 그 음성에 즉시로 순종했습니다. 순종 없이는 그가 믿음의 사람이 될 수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의 믿음은 그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의 고향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서 하나님이 지시하시는 방향으로 갈 준비를 하며, 짐을 싸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을 때, 그 음성에 순종하지 않았더라면, 결코 그를 믿음의 조상이라고 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믿음은 순종의 연습입니다. 순종을 통해서 자라는 것이 믿음입니다.

3. 아브라함은 순종하는 믿음으로 어려움과 절망을 이겨냈습니다. 믿음은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합니다. 깨어 있는 믿음, 순종하는 믿음, 그리고 절망하지 않는 믿음은 끝내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체험하게 해 줍니다. 하나님 앞에 깨어 있는 성도라야, 하나님께 순종하는 믿음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이런 믿음의 사람을 하나님은 오늘도 찾고 계십니다.